전국택배노조 울산지부가 일부 조합원의 해고 문제와 관련해 경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노조 측이 일부 조합원의 부당해고 문제로 대리점과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경찰이 일부 노조 간부를 연행하자 과도한 개입이라는 주장이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6일 울산 울주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과도한 노사 문제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울산경찰은 지난 11일 울주군의 한 택배업체 대리점에서 일방적인 해고 통보와 차량 견인에 맞서 물량을 지키고 있던 조합원 3명을 연행했다"며 "다음날에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국적 화학기업 듀폰(Dupont)의 한국지사 듀폰 코리아가 울산 공장을 팔고 떠날 준비를 하면서 해고 노동자와 법정 싸움이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3월 듀폰 코리아 울산공장 내 W&P사업부가 직장 폐쇄하면서 많은 노동자들이 희망퇴직했다.현재 1명의 조합원만 남아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소송도 제기했다.해당 소송은 오는 26일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듀폰 코리아 울산노조 관계자는 "W&P사업부 폐쇄 당시 듀폰 코리아는 미국 본사에서 내린 결정이라고만 했다"며 "듀폰 코리아는 해
현대중공업 노조가 최근 사측과 마련한 2021년 단체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투표를 통해 가결했다. 그러나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을 부결해 최종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12일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열린 노동조합 조합원 총회에서 찬성 62.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6,693명 중 6,14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2.5%(3,840명), 반대 37.1%(2,282명), 무효 0.3%(21명)로 잠정합의안이 통과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노사는 10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상견례를 갖고 임급협상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노조가 올해 기본급 인상 요구를 예년에 비해 높게 잡아 협상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신규인원 충원 및 정년연장을 통한 고용안정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 지급 △미래차 공장 국내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3년 동안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해왔는데 2019
울산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와 1년을 끌어 온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190일 가량 교육청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온 학비연대는 지난 5일 농성장을 모두 철거했다. 시교육청은 10일 오전 9시 학비연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합의된 단체협약에는 돌봄전담사 근무시간 확대 등 학비연대 측의 요구안이 대부분 수용됐다. 구체적 협약 내용은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일수 보장(조리직종 16일·조리외직종 7일) △방학중 유급휴일 확대(설연휴 3일) △근무시간 확대(돌봄전담사 5시간→8시간 △청소원 6시간→7시간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1년도 분 임금협상과 관련해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사는 10일 오전 9시 실무교섭을 시작해 연차별임금격차조정과 직무환경수당에 대한 세부적인 문구 정리과정에서 치열한 교섭을 벌였다. 점심시간도 없이 정회와 휴회를 반복한 끝에 오후 3시께 2차 잠정합의에 대한 의견일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릭과 건설기계에서도 아침부터 교섭이 진행됐다. 오후 늦게 두 회사도 2차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따르면 2차 잠정합의안에는 연차별 임금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세부내용을 노사가 마련하고 6월 1일부
현대중고업 노조가 2021년도 분 임금협상을 놓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노사 간 비공개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점 모색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요인 등으로 하반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어 입장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조는 지난 6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에게 7시간 파업 지침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올해 첫 파업을 벌인 이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노조는 지난 4일까지 파업을
현대중공업 노조가 2021년 분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지난달 27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초 4일까지로 예정된 파업 일정을 13일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에 협력사들은 노조의 파업으로 수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파업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지난 4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6일부터 13일까지 파업을 연장한다고 확정했다. 6일에는 전체 조합원 7시간 파업, 9~10일은 지단별로 7시간 파업과 8시간 전면파업을 병행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전체 조합원 전면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2021년도 분 임금협상과 관련해 닷새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사는 2일부터 교섭을 재개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노조는 이날 비공개 실무교섭을 갖고 기본급과 격려금,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안 등을 회사에 전달했다. 이전 잠정합의안 부결로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는 내용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에게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7시간 파업으로 올
현대중공업 노사가 노조의 파업 4일째 다시 임금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노사는 2일 오후 2시 30분 2021년 분 임금협상을 재개했다. 20분 가량 협상이 진행됐고, 이후 정회를 거쳐 실무협의가 이어졌다. 노사가 임금협상을 재개한 것은 지난 3월 22일 잠정합의안이 부결된지 42일 만이다. 협상은 다시 시작됐지만 노사 간 분위기는 삭막하다. 노조는 지난 27일부터 전면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노조가 회사 내 작업장 주변으로 농성 천막을 설치하고 오토바이로 사실상 바리게이트를 치면서 자재 등의 물품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8개 조선소 노조의 연대인 '조선업종노조연대'가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과 연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노연은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국내 조선소들은 이미 2024년까지 수주하고도 노동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며 "현대중공업 3사는 3분기에 9,000명,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최소 7,000명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주절벽으로 인한 위기 당시 조선소 경영진은 노조의 호소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을 공장 밖으로 몰아내면서 현재의 위기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021년도 임금협상 재개를 촉구하며 사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2017년 분사된 현대일렉트릭과 건설기계를 교섭에서 분리해야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 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에게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27일 7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올해 첫 파업에 돌입했고, 사흘째 파업했다. 오는 4일까지 8시간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사내 도로에 농성 천막을 설치하면서 일부 물류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노조의 파업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28일 올해 첫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벌인 파업으로 다음달 4일까지 전면파업을 유지한다. 노조는 28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전체 조합원 7,000여명에게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 이번 전면파업은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퇴근시간인 오후 5시까지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동안 평일 기준 5일간 진행된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과 각 사업부별 거점에 모여 집회를 갖는다. 노조 측은 "교섭 재개를 거듭 촉구했지만 회사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노조의 파업으로 지역사회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노조가 올해 첫 파업에 돌입하자, 회사는 앞서 이룬 현안문제 합의를 전면 철회하겠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오전 9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7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올해 첫 파업으로, 노조는 다음 달 4일까지 전 조합원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교섭 재개를 요청했으나 사측은 준비가 안 됐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한 조합원에게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적정 임대료 보장, 모든 현장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27일 총파업했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낮은 건설기계임대료를 받는 건설기계노동자들은 유가와 부품값, 수리비 폭등으로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적정 임대료를 쟁취해 건설노동자와 중소상인,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고용직이자 사업자, 자유경쟁이라는 이유로 건설기계노동자는 늘 빼앗기며 살아왔다"며 "모든 현장에서 건설사와 건설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가 '노후설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노조는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국회는 '노후설비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산업단지 관리와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유류탱크 화재로 노동자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4월에만 울산에서 6건의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발주처가 공사 기간 단축을 통한 이익 창출을 우선시하는 행태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
울산시내버스의 구조적인 문제가 불러온 '신도여객' 사태가 250여일 만에 일단락됐다. 장기적인 적자를 견디지 못한 신도여객이 결국 대우여객으로 양도양수되는 과정에서 고용승계 문제가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결국 한 승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파국으로 치달았는데, 유진버스가 채용되지 못한 승무원을 전원 채용하면서 사태가 해결됐다. 그동안 시청 앞 광장에서 전원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이어 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5일 농성을 해제했다. 하지만 신도여객지회 조합원들의 체불임금, 퇴직금, 4대 보험료 미납문제 등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촉탁제 폐지 등이 주 내용이다. 노조는 전날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요구안을 확정했고 21일 사측에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 지급 등이 담겼다. 미래차 국내공장 신설과 전기차 모듈 라인 유치, 한시 공정 외 촉탁제 폐지, 정규직 충원, 정년 연장 등도 요구했다. 특히 정년퇴직자 대상의 시니어 촉탁제를 폐지하면서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만
현대차 노사가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 상황 속 고용안정 대책 마련 및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4기 외부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출범했다.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안현호 노조 지부장,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등 노사 관계자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이번 4기 자문위는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 등 자동차산업 변화가 가속화 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 직원들의 고용문제와 위
이주노동자를 충원해 조선업 일을 시키겠다는 법무부 정책에 대해 현대중공업 노조가 반대 의견을 냈다. 노조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이주노동자를 해외에서 충원하는 것은 기술 축적을 통한 조선산업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비자 제도개선을 통한 단기 이주노동자 채용은 국내 숙련기술자 단절 현상을 발생시킨다"며 "값싼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하면서 몰락한 일본 조선소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조선소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을 하지 못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국제적 하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