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3년의 마지막 달이 목전이다. 수능이 끝나고, 곧 각급학교의 방학이 시작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도 이어질 것이다. 연말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12월 울산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 행사에 참여해 '힐링 송년회'를 계획하면 어떨까. 가족과 연인, 친구와 직장동료들과 함께할 만한 연말 문화 예술행사를 소개한다. #시립예술단 감동 공연 준비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다양한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우선 3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는
폐기물 해양투기가 올해부터 금지됨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음식쓰레기 등 폐기물 처리 문제로 시름이 깊다. 울산은 지난 2007년부터 생활 폐기물을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자원 순환형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에 따라 이미 용연음식물 자원화시설을 준공해 가동중에 있고, 성암 쓰레기매립장 내에 소각장을 설치해 울
폭염이 절정을 치닫고 있다. 올 여름 유난히 길어진 무더위 탓인지 아이들의 방학도 길게만 느껴진다. 계곡, 바닷가에서의 일상적인 여름 휴가를 보냈다면 남은 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울산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학생을 위해 체험 중심의 '재미·감동·꿈이 있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올 여름 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 좁은 국토의 윗쪽은 길고 모진 장마가 극성이다. 반면 울산을 비롯한 아래쪽은 연일 폭염이다. 시민들 대부분 하루빨리 더위에 지친 일상을 벗어 던지고 피서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어디로 떠날까 망설인다면 깊은 산 속 꼭꼭 숨어있는 근교 폭포여행지를 권한다. 얼음처럼 차가운 폭포수에 온 몸을 적시는 것 만으로도 세상의
# 매달 두가구 집수리봉사지난 10일 찾은 북구 효문동 공단도로가에 위치한 한 비좁고 낡은 주택집 앞마당. 10여명의 효문동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도배와 장판교체, 가구수리 등을 하느라 한바탕 부산했다. 단원들은 지난 6월부터 공단지역으로 낙후된 효문동에 독거노인들의 집이 많다는 것에 착안, 매달 두 집씩 집수리를 해오고 있다. 방재단이 꼭 할일은 아니었지만 보다 보람찬 일을 하고자 했던 단장과 단원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다. #재난재해 안전 파수꾼자율방재단은 말 그대로 재난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복구, 예찰활동을 하는
영남알프스 자락·양산 등지 캠핑장 주말 1박2일 코스로 안성맞춤텐트·매트리스·침낭·랜턴·의자·조리도구 등 장비 꼼꼼히 챙겨야 삼겹살·묵은지 등 맛있는 먹거리는 캠핑 재미 배가시키는 필수품야숙인'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오토캠핑족. 차를 타고 떠나 자연 속에 집(텐트)도
내달 5~13일까지 국내 최대 장미 축제4만5,000㎡에 263종 300만 송이 활짝앵무 2,000마리 앵무천국 체험도 인기금난새 지휘 유라시안 필하모닉 피날레30일 찾은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입구. 입구부터 싱그러운 풀향, 과일향 같은 달짝지근한 향과 함께 꽃 냄새가 물씬했다. 입구에서 조금 발걸음을 옮기자 러블리 메이앙, 티네케, 바닐라
국제규격인증 경기장 다야한 계층 수용자연 속에 묻힌 경기장 국가대표도 만족스쿼시 생활체육 정착 위해 최선의 노력"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쿼시 경기장이 울산에 들어서면서 울산 체육인의 자부심도 높아졌습니다" 울산시설관리공단 엄주호 이사장은 스쿼시경기장 설립으로 울산이 스포츠시설의 메카가 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신설한 스쿼시경기장
개장 한달도 안돼 강습인원 만원 사례순발력·집중력 기르는 운동으로 최고신규회원 25~29일 접수·이용료 5만원자그마한 스쿼시공이 정면에서 튀어나와 굉장한 파열음을 낼 때, 그 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스쿼시 동호인들이 말하는 이 운동의 매력이다. 이제는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도 스쿼시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주인공이
오늘부터 사흘간 Red·Green·Blue·Job 등 4개 테마로 진행공부하는 과학넘어 체험으로 통합적 사고 키우는 산교육장제전 열리는 울산과학관 개관 2년만에 방문객 100만명 눈앞"과학으로 놀자"'컬러풀 울산교육, 융합으로 빛을 발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울산과학기술제전이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 2006년 팀 첫 창단해 현재 8개팀 300명 활동스나이퍼 작년말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실력 탄탄침체된 테니스볼 야구 사회체육 자리매김에 노력부상 당할 염려 없어 온몸으로 게임 즐길 수 있어태화강과 동천강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봄을 어지간히 시샘하던 지난 주말. 북구 명촌동 리비에르 아파트 앞 둔치에서는 성인 야구팀(?)의 훈련이 한창이다. 하지만 아
사랑의 자물쇠 연인들 언약 명소로 자리매김몸과 마음 쉴 수 있는 정자·종교 미니어처도#형형색색 동화나라 같은 시민의 쉼터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 겨울답다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살갗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과 콧등을 뻘겋게 얼게 하는 찬 기온에 있을 터. 이 차가운 추위는 비록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지만 그 한편 설원이나 얼음의 낭만이 깃든 아름
향긋한 커피와 상큼한 음료, 그리고 간단한 빵 종류를 파는 곳을 두고 우리는 '카페'라 부른다. 주로 지역 상권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가 카페다. 하지만 요즘은 지역 구석구석에서도 카페가 생기면서 카페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 울산지역에는 민간회사에서 차린 카페뿐만 아니라 공공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
▲ 태화강~학성공원~학성산을 연결하는 '중구 학성역사체험 탐방로'는 일상을 잊고 흙길을 따라 걸으며 태화강 전경, 구도심, 김홍도 추모비 등 울산의 자연과 역사를 느낄수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현대인들은 도심속에서 하루하루 생활하다보면 심신이 지치기 마련이다. 자연스레 주말이면 회색빛 건물들과 아스팔트 도로를 피해 푸른 녹음이 펼쳐진 야외를 찾는
"희망복지지원단이라고 아세요?"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희망복지지원단에 대해 물으면, 이제는 제법 "알고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과거 '자원 연계 서비스'와 비슷한 제도인데, 그 당시 이 서비스에 대해 물으면 모른다는 대답이 태반이었단다. 그만큼 희망복지지원단은 보다 가까이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었
회야댐은 지난 1986년에 만든 울산의 주요 상수원이다. 이 댐은 하루 2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울산 남구, 동구, 울주군에 공급한다. 울산시는 댐의 수질개선을 위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댐 상류 유휴지에 모두 17만3,000㎡의 인공습지를 만들었다.회야댐의 상류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그러나 한시적으로 개방한 '회야댐 상류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의인을 우리는 영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영웅은 수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영화 속 수퍼히어로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해양구조단 울산지역대(대장 정영대) 38명의 대원들은 진정한 우리의 영웅들이다. 이들은 자신을 돌보지 않을뿐더러 영웅담을 과시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알아주는 이도 많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달 21일 쇄빙선 아라온호가 울산본항 7부두에 접안했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의 아라온호는 총톤수 7480, 길이 111m, 폭 19m의 최첨단 연구용 선박으로 승선인원은 승무원 25명과 연구원 60명이다. 쇄빙선(Icebreaker)은 쇄빙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남극대륙 주변이나 북극해 처럼 얼어있는 바다에서도 독자적인 항해가 가능한 선박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을 기억하는지. 강원도 태백산맥 깊은 산골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에서 펼쳐지는 한국전쟁의 한 장면을 그린 영화다. 영화에서는 국군과 인민군, 미군이 한 마음이 되어 연합작전을 펼치는 모습은 치열했지만 결국 인류애가 남아있었던 전쟁의 내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난해 관객들에게 선 보인 영화 &
▲ 윤주경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산지사장이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주요업무를 소개하고 있다. # 국내 유일 해양환경 전문기관해양환경관리공단은 건강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풍요로운 녹색미래 실현에 기여하고자 지난 97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으로 설립됐다. 이후 지난 2008년 1월 해양환경관리공단이란 명칭으로 공식적인 출범을 하면서 우리나라 해양환경보전 활동의 새로운 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