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19일 지역 내 제당과 센터 주차장 등지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정동민 안녕기원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우정동 전체 자생단체가 주최하고, 소바우·강정 성황당 보존회가 주관한 가운데 기해년 돼지해를 맞아 마을 안녕 기원과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됐다.지역 내 소바우·강정제당의 동제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동민화합과 민속 고유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조영숙
울산생명의숲(이사장 황두환)은 지난 18일 울들병원 9층 강당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정기회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3년 임기인 임원을 선출했다. 황두환 공동대표가 이사장으로 추대됐고, 박형 경인정보산업 대표, 김차윤 울산 생태관광해설사회 사무국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 남기종 리라어린이집 이사장, 송영군 코리아안전검사 대표가 공동대표가 됐다. 지난해 회원확대 및 봉사 등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회원확대우수회원은 김영희, 정명선, 송영군, 김옥임, 홍은숙 회원, 행사에 가장
울산 울주군이 공무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근무 셧다운제, 임신 공무원 의무 휴식시간 부여 등을 실시한다. 직원들의 휴식과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다. 18일 울주군은 일과 생활의 균형있는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매주 수요일 근무 셧다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후 6시 30분 통제실에서 청사 내 전등을 일괄 소등해 수요일 초과근무를 금지하는 것으로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기존에도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초과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10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사고 반영하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은 신고리 5·6호기 부지 인근 거주자들과 탈핵법률가모임 등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건설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격사유가 있는 원안위 위원이 건설승인 과정에 참여한 점 등을 이유로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가 위법하다고 했다. 하지만 공공복리에 적합하지 않다며 건설허가 취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단체는 이날 "법원이나 정부는 지진으로부터 안전
자격이 없는 건설업체에게 관급공사에 대한 특혜를 주고,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전 울산 울주군 공무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재우 부장판사)는 부정처사후수뢰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800만원, 추징금 715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건설업자 B(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울주군에서 경로당, 마을회관 등 신축·개보수공사
울산 울주군은 원예육성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생산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대식 시설 하우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사업대상자는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울주군 관내 농지에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시설원예 작물 재배(희망) 농업인이다.군은 내재해형 시설 하우스 신규 설치와 개·보수, 시설원예 재배 농가의 소형관정 개발을 지원한다.총사업비는 6억 5,000만원으로 시비 20%, 군비 30%, 자부담 50%이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조창훈기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지난 15일 울산지법 401호 법정에서 제12형사부(재판장 이동식 부장판사) 심리로 김 구청장에 대한 두번째 공판이 열렸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총 1,600여 만원을 지급하는 등 금품 제공, 지위 이용한 선거운동, 사전 선거운동,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선관위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하지 않
울산 울주군의 해양 관광 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선호 군수가 취임 후 지역 먹거리로 해양 관광 산업을 언급하면서부터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그리고 울주군보다 훨씬 더 유명한 '간절곶'을 중심으로 진하해수욕장 등 울주군의 해양 관광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다양한 해양 관광 활성화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 온산읍 강양리~서생면 신암리~부산 기장군 경계지역의 해안가 개발에 대한 해양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김수경 건축과 주무관이 제안한 '시간'을 테마로 하는 간절곶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옆 테이블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남성 2명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6단독(판사 황보승혁)은 상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10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B(5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각각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지난 2017년 12월 울산 북구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손님들에게 "데모나 하고 술이나 처먹는다"며 욕설하는 등 시비를 걸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또 신
2017년 울산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된 울산의 관광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인지도, 인프라면에서 여전히 국내 유명 관광도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정인락 울산관광협회 회장은 17일 사람이 모이는 관광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제안한 것은 불편한 대중교통 개선, 관광버스 주차장 및 대기장소 확충 등 두 가지다.그는 "전국의 파워블로거, 인바운드 여행사(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여행사) 등을 상대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펼쳐 이제는 울산 관광 홍보가 충분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울주시설관리공단지회(이하 노조)는 지난 15일 공단 회의실에서 사측과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했다.상견례에는 사측에서 이구섭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경영지원팀장. 인사과장, 담당노무사가 참여했고, 노조에서는 이장우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 김철호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지회장. 최만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조직국장이 참여했다. 이날 노사는 교섭위원을 노사각각 3명으로 하고 오는 26일부터 주 1회 교섭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기본적인 교섭원칙에 대해 합의했다.이구섭 이사장과 이장우 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성용 가방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김주옥)은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2)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울산 남구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파손하고, 30만원 상당의 여성용 가방과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총 1,7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야간에 손전등으로 차 안을 비춰보고 여성용 가방 등이 보이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가 '간절곶 스카이워크'사업에 대한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해양 관광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터라 대규모 단독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 군수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간절곶 스카이워크 사업 (진행을) 중단시켜놨다"며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스카이워크는 높은지대나 물 위에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된 구조물을 설치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감을 느끼게 하는 시설물이다.간절곶 스카이워크 사업은 울주군 서생면 진하 앞바다에 길이 365m로 추진 중이다. 2015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허가는 위법하지만 공공 법리 측면에서 허가를 취소해선 안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14일 그린피스 등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신고리 5·6호기 원전건설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이런 취지의 '사정판결(事情判決)'을 내렸다. 사정판결이란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가 이유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그 처분을 취소하는 것이 현저히 공공복리에 적합하지 않다면 법원이 청구를 기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재판부는 원안위의 건설허가 처분이 두가지
울산 울주군은 구제역과 AI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정월대보름(2월 19일)을 행사장 주변에 드론을 이용한 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론을 이용한 방역은 12개 읍·면 행사장 주변에 드론을 띄워 소독약품을 살포해 구제역 과 AI 바이러스의 물리적 오염원 수평 전파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기간은 정월 대보름 행사 전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이다.또 행사장 진출·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공동 방제단을 활용해 주변 인근 도로에 소독해 구제역과 AI 바이러스 근본적인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창훈기자 us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졸업시즌을 맞아 발전소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새울본부는 14일 남창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7명의 우수 졸업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날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새울본부는 서생 및 온양 소재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28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52명의 장학생에게 1,2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한상길 본부장은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사회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새울본부는 다양
구남수(58·사진) 신임 울산지방법원장이 14일 법원 3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구 신임 법원장은 취임사에서 "법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의 현실을 먼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법원은 가파른 고개와 깊은 낭떠러지, 거친 숲속을 지나고 있다. 그 속에 든 우리는 위기감, 표현하기 어려운 낭패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재판거래 의혹으로 뒤숭숭한 법원 안팎의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가파른 고개도 꾸준히 올라간다면 어느 순간에는 그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깊은 낭떠러지에 떨어져도 밧줄과 도구만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가 산재전문공공병원 유치 확정 없이는 옛 울주군청사 부지 매각이 불가능하다며 울산시를 압박하고 있다. 지역 4개 구·군이 공공병원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옛 군청사 매각 카드를 활용, 경쟁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3일 이선호 군수는 기자간담회에서 "공공병원 군 유치를 결정해 주지 않으면 옛 청사부지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22일 울산시가 울주군에 옛 군청사(남구 옥동 156-3번지, 1만 3,355㎡) 매입 의사를 타진하면서 협상이 시작됐다.옛 군청사 부지에 추진 중인 울산
최인석(59) 울산지방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 당사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비리와 국정농단으로 구속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법원장은 13일 울산지법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퇴임사에서 후배 판사들에게 "헌법 정신에 투철한 재판을 해줬으면 한다. 특히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 무죄추정의 원칙, 구체적으로는 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사법농단 의혹 당사자들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