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문인협회(회장 정은영)는 지난 7일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주 마곡사와 부여 정림사지를 성지순례했다. 제16차 성지순례지로 선택한 공주 마곡사는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마곡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던 백범당이 있다.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시대 석탑인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제9호)과 고려 시대 때 만들어진 높이 5.62m의 석불인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
울산 곳곳 관광명소들이 엿새나 되는 추석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 북구 강동몽돌해변, 동구 주전몽돌해변 등에는 긴 연휴의 시작을 알리듯 평일임에도 수많은 캠핑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덩달아 정자활어직판장까지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간대에도 직판장에는 회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직판장 상인 A씨는 "저녁 시간대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 양방향 통행이 어려울 정도며 전어는 벌써 다 팔려 손님들이 내일 예약까지 걸어놓고 가기도 한다"며 "최근 활기를 많이 잃었는데 오랜
이번 추석 연휴기간 울산에서 타 지역으로 귀성하는 인원이 80%에 육박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28일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울산 기준 9시간 50분이며 귀경길의 경우 29일 8시간 20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원은 78.6%로 대다수에 가까운 만큼 울산과 인근 지역의 교통상황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추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가을 정기국회가 종료되면 모두 하방(下放)으로 지역구에 상주하며 총선을 향한 표심잡기에 나선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기간(28일부터 내달 3일까지)은 6일로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국민의힘은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시도당과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착수한다. 이에 지지층을 결집하고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어떻게 선점하는가에 따라 공천권 확보에 영향이 미칠 수 있어 여당 의원들은 추석 민심 잡기에 총력전이다. 울산출신 여야 의원들도 예외 없이 추석 연휴기간동안
양산시는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영관)이 오랜 준비기간 끝에 지난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양산시가 상북면 삼계동길에 총사업비 약 97억5,000만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1층은 작은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식당·희망카페, 2층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예정)·감각통합실·심리안정실·재활치료실·프로그램실, 3층은 모두의주방·강당·다목적실·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현덕 스님)이 운영을 맡아 서영관 관장을 비롯한 14
양산시는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15일 개관식을 열고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양산시 상북면 삼계동길 27일대에 건립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총대 업비 약 9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088.94㎡의 규모(지하1층, 지상3층)로 양산시에 소재한 총 7개의 복지관 중 최대규모다. 양산시는 복지관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관장을 포함한 총 14명의 종사자를 채용, 오는 15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상하북종합사회복
한낮 기온은 여전히 섭씨 30도를 오르내린다. 간헐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지만 불볕이 서슬 퍼런 걸 보면 아직도 여름의 절정이다. 종친회에서 벌초 날을 정했다고 통보가 왔다. 벌써 벌초라니 하고 달력을 확인하니 때가 된 것이다. 절기상으로 8월 23일이 처서다. 처서를 기준으로 벌초를 하고 서슬 퍼렇던 여름의 기개도 한풀 꺾인다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다. 늦더위가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한낮 외출하기가 겁난다. 농가월령가에 농부들은 처서 무렵에 가을 무와 배추를 파종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이것도 시절 따라 좀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2023년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교원직무연수는 경남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진행하는 역사문화 직무연수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현동자 안견'부터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에 이르기까지 소위 '천재'로 불리는 조선시대 화인(畵人)들을 중심으로 조선 회화사의 흐름을 살펴보고 실기를 통해 실제 작품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 울산 반구대 계곡과 통도사를 방문해 우리나라
'쇠부리를 담다'라는 주제로 울산 북구 지역의 철기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북울산병원 작은 미술관 개관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개관전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북울산병원 작은 미술관(8·9층)에서 진행된다. 쇠부리추진위원회와 북울산병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울산 북구 지역의 철기문화를 울산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달천철장 쇠부리축제 2023년 실험제작유물과 사진이 공개되며 쇠부리 관련 생활용품들을 전시를 비롯해 총 20명의 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파로스마린 이슬기 대표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선외기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에너지 생태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3일 만난 ㈜파로스마린 이슬기(36) 대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파로스마린은 울산에 본사를 둔 수소와 전기 기반의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기업이다. 이슬기 대표는 매년 국내에서 200건 이상의 중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수소·전기 선외기 개발 등 해양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느껴 2021년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선외기는 중소형 선박 혹은 보트 후미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사회복지연구회(회장 조인제 의원·이하 연구회)는 지난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양산 통도사 자비원과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첫 일정으로 지난 6일 양산시 하북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양산시 및 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연구회 의원들은 일선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독거노인 고독사와 같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어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를 방문한 연구회
유네스코 산지 승원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불보종찰 통도사가 문학 성지로도 거듭나고 있다. 현 조계종 종정이신 중봉 성파대종사께서 주석하고 계신 통도사 서운암은 지난 6월 24일 오전 11시 서운암 장경각에서 제40회 성파시조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문단사에 40회를 이어온 문학상은 그리 흔치 않다. 이는 조계종 종정이신 성파 대종사께서 한국문학 그중에서 우리 고유의 민족시 정서를 간직한 시조 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찍이 나선 결과가 장엄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간 울산과 부산, 경남에 한정했던 성파시조문학상 수상자의
양산시는 지난 26일부터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 양산사랑카드 캐시백 사업 대상지를 변경·확대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사업 대상관광지인 통도사, 내원사의 입장료가 없어짐에 따라 기존 한국궁중꽃박물관, 농촌체험마을, 관광농원, 농촌교육농장에서 숲애서, 대운산자연휴양림, 황산캠핑장 총 3곳이 대상지로 추가됐다. 대상지 변경·확대에 따라 한국궁중꽃박물관 입장료 전액과 농촌체험마을, 관광농원, 농촌교육농장 체험비 및 숲애서, 대운산자연휴양림, 황산캠핑장의 이용료로 지출한 금액의 20%를 월 1회 10만원까지 양산사랑카드 캐시백으
양산시가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첫번째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23일 포르투갈 신트라시를 방문해 바실리오 오르타(Basilio Horta) 시장과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산시와 신트라시 두 도시는 앞으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협약내용에는 공동 관광홍보 패키지 개발 및 관광홍보 경험 공유,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한 양 시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 관광모델 제작, 일몰과 일출을 연계한 관광객
법무부 범죄예방 양산지구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통도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광고등학교 청소년과 울산지방검찰청과 함께 문화체험과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했다.통도사에서 실시된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청소년들이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사찰생활을 경험하고, 명상과 도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며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면서 문화적인 교류와 친목을 증진시키는 기회도 가졌다.법무부 범죄예방 양산지구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사찰 곳곳에서 봉축법회가 열린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양산을 찾아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들과 함께 불교 조계종 제15교구본사 영축총림 통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현덕 주지스님을 비롯한 영축총림 사부대중 및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도사 내 설법전에서 삼귀의, 반야심경, 헌화 및 관불, 성파 종정스님의 봉축법어, 박완수 도지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통도사양산전법회관 정각사(주지 진무스님)는 지난 24일 물금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쌀 50포를 기탁했다. 양산시 제공
SGI서울보증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남필)는 지난 16일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찬동)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김남필 SGI서울보증 부산경남본부장, 오세호 SGI서울보증 양산지점장, 김찬동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남필 SGI서울보증 부산경남본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른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 꿈을 활짝 펼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울산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 중인 박미자 시인이 제40회 성파시조문학상 수장자로 당선됐다. 수상작은 '뜸부기'로 상금은 500만원이다. 성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40회 성파시조문학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파시조문학대상은 김수엽 (시조집 '등으로는 안을 수 없다', 전북 전주), 성파시조문학상은 서성자('하루의 그늘', 경남 창원), 박미자('뜸부기', 울산)가 선정됐다. 또 성파시조문학평론상으로 유종인 ('현대시조의 식물적 상상력과 다의성의 미학'경기 고양), 성파시조문학작가상은 홍외숙('숨은 마음 찾기'경북 포항), 전승탁
영축총림 통도사에서는 다가오는 불기 2567년(2023)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통도사 고승진영 특별전 '진면목(眞面目)'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통도사 영각 및 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진영 약 80여 점과 관련 유물 30여 점이 처음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은 통도사성보박물관 제 1, 2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통도사 진영 계보 순으로 진영을 전시하고 관련유물 30여 점을 함께 출품할 예정이다. 통도사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역대 스님들의 영정이 보존·전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