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인가 주변 밭에서 야생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19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께 옥동 437 고구마밭(갈현마을회관 인근)주변에서 고구마 밭과 밭둑을 파헤치고 주민안전 위협하던 야생멧돼지 2마리(암 40kg, 수 50kg 정도)를 총기로 잡았다.이번 포획은 지난 11일 구청 환경관리과에 민원인 신고에 따른 것이다. 민원인은 갈현마을회관 인근에서 고구마 밭과 밭둑이 파헤쳐지고 산과 인접한 신두왕로 248 민원인 거주 인가 주변에서 멧돼지 3마리가 목격됐다고 했다. 멧돼지들은 인가 주변 담벼락밑 철쭉꽃 화단도 파
송산나눔회(회장 정길)는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 백미10kg 50포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울산 남구 신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희·권혜경)에 기탁했다. 송산나눔회의 '송산'은 신정1동에 고향을 둔 고(故) 정흡님의 호로, 평소 어려운 이웃을 각별히 살피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과 친·인척이 결성한 단체다. 이번 나눔은 12번째로, 고인이 살아생전 애착을 갖고 있던 고향인 신정1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유가족들이 매년 설과 추석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희 신정1동장
울산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개발 등 남구 지역의 5가지 선도 사업을 발표했다.시가 18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남구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내놨다. 이날은 시가 남구지역 정책지원 핵심 선도사업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 지원 핵심 선도사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일대 주거·문화·금융 복합타운 조성 △울산대공원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 조성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 및 명품교 조성 △태화강역 수소복합허브 조성 △옥동군부대 복합문화벨트 조성 등이다.우선적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일대를 주거·문화·금융 복합타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일대 조성을 놓고 울산시와 남구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시는 이 일대를 주거·문화·금융 복합타운으로 조성하기로 발표했는데, 앞서 남구가 유통 중심지로 도약 시킨다는 계획과 어긋나는 모양새다.송철호 울산시장은 18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남구의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에 부산 문현혁신도시와 도쿄 미드타운 등 선진 사례를 검토해 주거와 문화, 금융 등을 결합한 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도매시장 이전에 맞춰 대규모 신시가지로
울산 남구가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개통 이후 급증한 관광객에게 장생포고래문화특구와 남구의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관광기념품 전시회'를 오는 21일부터 태화강역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부산 부전역과 태화강역에서 관광객 대상으로 실시한 전시회 호응도가 높아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관광정보 제공을 위해 태화강역에서 재실시한다.장생포의 고래를 캐릭터로 만든 장생이 인형을 비롯해서 고래별자리 연필, 고래 머그컵, 반구대암각화 고래 배지 등 고래를 활용한 22종의 관광기념품을 전시한다. 특별히
삼산동 유수지(배수장) 자리에 복합문화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 남구가 유사한 시설물을 운영 중인 다른 도시의 시설을 견학하며 사업 아이디어 도출에 나섰다. 도심지 내 대규모 공공시설을 건립하려는 남구가 이에 따르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원활한 공사 및 시설 운영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미리 얻기 위한 선제적인 움직임의 일환에서다.서동욱 구청장을 비롯한 남구 공무원 10여명은 18일 경남 창원 남양동 성산스포츠센터를 방문해 과장 등 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시설의 건설과정과 운영상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서 구청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울산을 비롯해 부산, 경남 지역에서 반달가슴곰 불법 사육 등 멸종위기종에 대한 불법행위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17일 낙동강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부산·경남 지역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을 보유한 동물원, 판매업체 등을 33차례 점검해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3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사육시설 미등록(5건), 양도·양수 및 인공증식 미신고(4건), 허가받지 않은 개체 소유·진열(4건)이다. 멸종위기종을 사육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규모나 크기의 시설을 갖추고 낙동강청에 등록해야 한다. 또 양
울산 남구가 국가정원과 연계해 삼호무거권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삼호주공 재건축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상권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찾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남구는 17일 태화강 국가정원 연계 삼호무거권 상권활성화 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삼호무거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다.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는 삼호무거 권역의 골목상권 현황 분석과 본 구역 내의 관광자원 상권접목 및 상권벨트화로 지속가능한 상권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급격히 변하는 기후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후세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 등 다양한 이유에서다.행정이나 기업에서는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일상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것부터 대규모 사업까지 천차만별이다. 필자는 예산이 수백 억원씩 들어가는 사업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개개인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인식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가장 우선시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형 사업만 펼쳐놓고 실질적으로 동참하는 주
울산지역 5개 구·군의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다음달부터 구·군별로 채용하기로 했다.울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17일 월례회를 갖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지난 13일부터 시행 중인 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현안 및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5개 구·군의회 의장들은 정책지원 전문 인력인 정책지원관을 의원 정수의 4분의 1 범위 내에서 다음달부터 채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정책지원관은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말하는데, 이들은 지방의원의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는다.시도에서는 6급
울산 북구가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공공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 및 검토하고, 계약금 조정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제도다.북구는 2021년 한 해 동안 공사와 용역, 물품 등 총 312건, 359억원 사업의 계약심사를 실시해 구비 5억7,000만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과정을 통해 과다 설계 부분 삭감, 노임·품셈 적용 오류 조정, 물품·자재대 산출 및 오류 조정 등 현장 여건에 맞지 않
전오성 제33대 울산 남부경찰서장이 17일 취임한다.전오성 신임 남부경찰서장은 "당당하고 소신있게 행동하되 아동·여성·노인 등 보호가 필요한 시민들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한 보호자가 돼야 하며, 경찰다운 경찰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경찰개혁 및 현장대응력 강화 등 많은 변화와 직면한 경찰은 기준을 잃지 않고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전오성 울산남부경찰서장은 울산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9년
울산 북구가 올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는 지역과 학교의 행·재정적 협력 및 인적자원의 활용을 통해 북구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에 따르면 '행복한 상상,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도시 울산 북구'를 비전으로, 혁신교육지구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혁신교육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별 창의체험과정 지원, 미래기술체험을 위한 탐방,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 청소년 토론배틀대회 등을 진행한다.또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
울산 남구가 지역 내 경치 좋은 명소 9곳을 '울남 9경'으로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이를 널리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확산에 나선다.남구는 울남 9경을 지역 대표 이미지로 부각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남구가 우선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태화강역이다.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개통에 따라 태화강역으로 유입되는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는 상황에서 울남 9경을 남구의 첫인상으로 제시한다는 전략에서다. 이를 위해 남구는 대합실에 9경을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주는 9개의 사진 거치대를 설치했고,
울산 남구 삼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대웅)가 14일 정기 기부를 약속한 지역 부동산 플랫폼회사인 '울산공실클럽(대표 박석규)'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울산공실클럽은 울산지역 주택, 사무실, 상가, 오피스텔, 아파트, 건물, 토지 등 다양한 매물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매물정보 플랫폼회사로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박석규 대표는 "코로나19로 다 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찾아준 덕분에 회사를 꾸준히 운영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주민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차량털이범을 붙잡은 시민이 뒤늦게 화재다.16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12월25일에 한 시민은 차량털이 피의자가 노상에서 손잡이를 잡아당기며 차량을 물색하면서 주차된 차량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피의자는 시계와 현금 등 10만원 상당의 소액을 훔치다 덜미를 붙잡혔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피의자는 당시 누범기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지나가던 시민에게 피의자가 붙잡혀 더 큰 추가 범행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범인 체포에 기여한 시민에게 지
울산 해양경찰서가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각종 해양범죄 발생에 대비해 17일부터 2월 4일까지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 활동은 우범 항·포구를 중심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해·육상을 연계해 실시하는 한편,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어획자원 남획·고질적 불법조업 △원산지 거짓표시, 불량식품 유통 △마을어장·양식장·선박 등 침입 절도 △해양종사자 폭행·감금 등 인권침해 △코로나19 시기 선원 구인난을 악용한 상습 선불금 사기 △과적·과승·음주운항·선체 불
울산시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된 '처용암' 일대 해양이 장기간 오염된 채 방치돼 있다며 민간 환경단체에서 실태조사에 나섰다.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울산총괄본부(이하 울산 환경운동본부)는 13일 해양감시단과 남구 황성동에 위치한 처용암 일대 해양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수중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수중조사에 나선 다이버들은 2인1조를 이룬 총 4명으로, 1시간 30분가량 이뤄졌다. 수중 조사에 참여한 해양감시단들은 처용암 반경 1㎞만 둘러봐도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양감시단 소속 백은경 대한안전연합
울산 북구가 13일 올해 구민생활안전보험 보장항목을 추가하고 보장금액도 일부 상향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민생활안전보험에는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치료비 항목이 추가돼 기존 14개에서 15개로 보장 항목이 확대됐다.또 폭발·화재·붕괴 사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등 4개 항목의 보장금액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다.구민생활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와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구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울산 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등
울산 남구가 경북 울릉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두 지역 공동발전과 민간교류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서동욱 남구청장과 김병수 울릉군수는 13일 울릉군청에서 지역 공무원과 사회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생교류와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에 따라 두 자치단체는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 등 실천가능한 분야부터 교류를 시작해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읍면동 민간단체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등 친선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축제 상호참여 등 두 지역 발전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