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이 시작되자 울산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연장에 단체행동까지 예고했다.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울산지회는 3일 자영업자에게만 부담을 넘기는 현 방역수칙은 문제가 있다며 오는 12일 자영업자 300여 명과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차 접종 이후 180일(6개월)까지로 이 기간이 지나면 유효한 접종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지난해 7월6일 이전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3차 접종을 맞지 않았다면 식당, 영화관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입장할 수 없게 되는
울산 남구가 인구 위기에 대응할 '2030 남구비전'을 선포했다. 정보통신(IT) 일자리 창출, 청년·은퇴자 주택 조성, 대형 유통업체 유치 등을 통해 남구 인구 30만선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3일 시무식에서 '울산중심 행복남구-풍요로운 삶과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라는 비전으로 5대 아젠다와 세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5대 아젠다로는 △일자리 풍년도시 △포근한 행복도시 △신나는 소비도시 △편안한 힐링도시 △따뜻한 희망도시 등이다.남구는 우선 일자리 풍년도시라는 아
울산 북부소방서(서장 박용래)는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소방서 3층 CPR 교육장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웹엑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사고 응급처치 수칙 및 119 신고요령 △심폐소생술·제세동기·기도폐쇄 이론 및 실습 △호흡곤란·골절·화상 등 생활응급처치 교육 등이다. 박기동 119재난대응과장은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울산 남구가 선암호수공원의 사계, 궁거랑 벚꽃길, 남산 12봉 가을풍경 등 남구에 산재한 아름다운 풍경 아홉 곳을 선정해 '울남 9경(蔚南 九景)'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3일 오전 구청에서 열린 남구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발표된 울남 9경은 '울산 남구에서 가장 경치 좋고 아름다운 아홉 곳의 풍경'이라는 뜻이다. 남구는 '구경 가자 울남 구경'이라는 주제의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9경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발길을 끌어서 관광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다.울남 9경에는 선암호수
울산 중구가 4차산업기반 선도도시로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해 혁신도시 이전기업과 함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로봇 배움터' 조성에 나선다.중구는 혁신도시 이전기업인 ㈜에이치씨엔씨와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배움터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로봇을 이용한 기술과 사업영역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로봇과 관련된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앞서 중구는 지난해 9월 로봇 배움터 구축·운영안을 ㈜에이치씨앤씨에 제안했고, ㈜에이치
울산 남구가 지난달 30일 울산 남구체육회(회장 안춘태)와 함께 남구 엘리트 체육유공자에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남구 엘리트 체육유공자 시상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상위 입상 초·중·고 체육지도자에게는 표창패를 수여하고 우수 선수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략종목 육성 및 성적우수 체육학교에는 운동용품을 지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들을 축하하며, 우수 선수를 배출해준 체육지도자 및 학부모, 학교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 남구
울산 남구 삼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대웅)는 지난달 31일 나눔문화 활동에 동참한 '니크로하이텍 주식회사'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착한가게를 신청한 니크로하이텍 주식회사는 철강, 비철금속 도매, 강관·각종 금속분말 제조 및 주거용 건물공사 등을 취급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강동협 니크로하이텍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고민하던 중 김남규 주민자치위원장의 소개로 착한가게라는
울산 삼산 현대백화점 사거리 일대가 조명디자인과 아케이드로 꾸며져 삼산라케이드거리로 재탄생한다. 울산시는 30일 도시창조국장실에서 '(가칭)삼산디지털미디어거리 기본구상 디자인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가칭)삼산디지털미디어거리 기본구상 디자인 용역은 지난 10월 착수해 이날 완료하는 사업으로 유시에스 어반스페이스랩(대표 이창수)이 수행했다.'삼산라케이드거리'는 삼산의 지역성·고유성+라이팅(조명디자인)+아케이드(빛의 회랑)가 합성된 기존 '삼산중로'의 새로운 명칭이다.디자인 용역에 따르
울산 남·북구가 내년 1월1일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남구는 국가정책과 지역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정책계 등 3계과를 신설한다. 30일 남구청에 따르면 급격히 늘어나는 반려동물업무 전담을 위해 경제정책과 내에 반려동물정책계를 신설하고,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른 치매정책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구민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건강행복과에 치매관리계를 신설한다. 또 공공시설과 내에 시설지원계를 시설지원1계와 시설지원2계로 분리 신설하여 공공건축물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번 조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찬옥, 심용덕)는 30일 지역 홀몸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새해맞이 내복·떡국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홀몸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따뜩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모은 회비로 이뤄졌으며, 내복 30벌과 우리 쌀로 만든 떡국떡 60kg을 전달했다. 심용덕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더 추워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울산 남구가 30일 제4회 남구 구민대상 수상자인 문성욱(54), 김호언(73)씨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남구는 구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해 2개 분야(효행·봉사·교육·환경/산업·경제·문화·체육) 총 6명의 후보를 접수받았으며 공적사실 조사 후 구민대상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봉사' 분야 수상자 문성욱씨는 무거동 바르게살기 위원장으로 지속적인 적십자 특별기부로 소외계층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했으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활발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
부산의 대형마트 주차장 5층에서 택시가 벽을 뚫고 떨어져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가 숨지고 피해 차량 탑승자 5명과 행인 2명이 다쳤다. 30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갑자기 택시가 건물 외벽을 뚫고 20여m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 추락한 택시는 반대차선 도로까지 튕겨 신호 대기 중이던 차들을 덮쳤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에서는 불이 났고, 신호대기 차량 등 13대가 부서졌다. 택시 운전사 70대 A씨는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마약에 취해 도심을 활개친 조직폭력배와 그의 아내가 경찰의 총격 끝에 체포됐다. 29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30대)씨와 동승자인 20대 아내를 붙잡았다. 남편인 김 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51분께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 전화로 김 씨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 차량은 울산지방검찰청 주차장 입구 차단기를 파손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기 시작했다. 순찰차 등 경찰 차량 6대가 추적하자 해당 차량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며
익명의 기부 천사가 29일 저소득층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20kg 50포(300만원 상당) 후원물품을 선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경)에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매년 선암동행정복지센터에 쌀, 상품권 등 후원물품을 기부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올해 2월 설날, 9월 추석에도 백미20kg 50포를 기부한바 있다. 이미경 선암동장은 "해마다 선암동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천사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울산 북구가 보건복지부의 2021년 노인정책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450만원을 받았다. 이 평가는 전국 246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올해 7개 지자체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울산에서는 북구가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북구는 노인정책 중 특히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과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추진 등 장기요양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 공립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북구 실버케어센터는 치매어르신에게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양가족에게는
【속보】=경주 불국사역의 선로 건널목에서 열차와 추돌 후 의식불명에 빠진 피해자 가족이 사고 당시 철도공사 측의 안전관리가 미흡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피해자 가족은 선로에 건널목이 존재하는 위험한 구조임에도 승객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나 적절한 인력 배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무방비하게 사고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 A씨는 29일 본보와의 취재에서 "불국사역은 선로를 가로질러가야 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오기 때문에 선로 건널목에 승객들을 위한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역에는 안전 차
경주 불국사역 건널목을 건너던 40대 울산 시민이 열차와 추돌 후 약 11m 가량 끌려간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2일 밤 9시51분께 경주 불국사역에서 호계역 방향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기 위해 역사에서 나와 플랫폼으로 건너던 중 역내로 진입하던 기차와 추돌했다. 이 여성은 추돌 후 열차에 끼인 채로 약 11m가량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피해자는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의식불명상태로, 왼쪽 하지를 절단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다. 사고 당시 열차는 밤 9시 54분이 도착 예정이었으
북울산(박상진생가)역이 운행 중단된 울산 호계역의 여객 업무를 이어가기 위해 28일 개통했다. 신설된 이 역사는 호계역보다 규모와 시설면에서는 우수했지만, 지역 내 곳곳을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과 일 예상 이용객에 비해 주차장 면수는 턱 없이 부족했다. 울산 북울산(박상진생가)역은 북구 창평동 46-10 일대에 신설됐다. 이 역사는 지상1층, 1,342㎡규모로 지어졌다. 북울산역은 이날 오전 6시 55분 부전행 무궁화호 열차를 시작으로 본격 열차 운행이 이뤄졌다. 광역철도 연장 전까지는 무궁화호만 운행하게 된다. 이날 북울산역을
울산 남구가 장생 옛길 일대에 지역 유명인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거리를 조성한다. 남구는 28일 구청장실에서 서동욱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생포 옛길 테마거리 조성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장생포의 장생 옛길 일대에 지역 출신 유명인 등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 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예술 작품을 설치해 고래문화마을 등과 시너지 효과 및 지역 관광 활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상생기금이 어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분열기금으로 전락한 가운데 일부 민간투자사가 여전히 한 어민 단체에만 상생기금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역 어민들은 현재 상생기금 분배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 단체와 일부 민간투자사가 해상풍력사업에 필요한 라이더 설치 기간이 연장될수록 추가로 상생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부 계약이 이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7일 울산 지역 복수 어민들에 따르면 민간투자사 2개 업체가 올해 10월과 11월께 각 3억원씩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이하 해상풍력 사업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