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오는 27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해 최종 타결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밤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올해 임단협 1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26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55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 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20일 오후 9시 현재 집중교섭을 벌이고 있다. 노사는 오후 7시께 집중교섭을 한 차례 정회하고, 이후 1시간 뒤인 8시께 교섭을 재개하는 등 막판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노사대표가 모여 17차 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주요 쟁점인 미래산업 협약 부분과 정년연장, 해고자복직 등의 별도요구안에서 의견차를 줄이기 위한 교섭과 정회를 거듭했다. 노사는 당초 이날 오전부터 교섭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측 현장조직이 해고자 복직을
울산지역 체육강사들이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공단을 상대로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수당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울산체육강사지회는 19일 울산시청 앞에서 '울산지역 5개 시설공단 기관장 규탄 및 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시설의 휴업이 2년째 반복적으로 계속되면서 체육강사들의 생계는 파탄 났다"며 "체육시설이 휴업을 해도 일반직원들은 휴업수당을 받지만, 체육강사들에게는 휴업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공단들은 체육강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설립과 활동 등으로 해직됐던 울산 지자체 소속 공무원 8명이 17년 만에 일터로 돌아갔다. 전공노 울산본부는 14일 출근시간에 맞춰 중구청과 동구청 앞에서 해직자 복직 환영식을 열었다. 중구에는 배기한·전형진·김부환 씨, 동구에는 김우식·김갑수·이수현·박래훈·최윤영 씨가 각각 복직했다. 이 중 전형진·김부환·김우식 씨는 퇴직연령이 지남에 따라 연금수령 등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배기한 씨에 대해 경력 인정에 관한 특례를 반영해 복직과 함께 1계급 승진 임용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2
현대자동차 노사가 14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한다.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이후 2주 만에 노사가 다시 만난 것으로, 휴가 전 합의점 찾기에 성공해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회사의 교섭 재개 요청에 따라 14일 14차 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 모두 8월 초 예정된 여름휴가 전 교섭 타결을 목표로 정한 상태라 앞으로 일주일 정도 집중 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휴가 전 타결을 위해선 늦어도 다음 주에는 잠정합의안이 나
현대중공업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무직 직원들이 교섭 장기화 책임을 회사 측에 묻는 성명서를 내 관심을 끌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사무직 공동행동'(이하 사무직 공동행동)은 12일 '양해와 협조는 그만 구하고 교섭 결과나 냅시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온라인 웹에 올렸다.사무직 공동행동은 성명서에서 "회사는 재작년 교섭을 시작한 이후 3년이 되어가도록 직원 성과금과 격려금을 체불하고 있다"며 "입사 때 연봉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받은 우리 돈을 받는 게, 이렇게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합법적인 파업 등 쟁의행위 권한을 확보했다. 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열린 현대차 노사 쟁의조정 회의에서 노사간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일 나온 올해 임단협 첫 제시안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5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동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이틀 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재적 대비 73.8%로 파업을 가결했다.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 및
3년만의 노조 파업 우려를 낳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 하언태 사장이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노조 집행부를 만나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재개를 요청하면서 노사가 다시 타협점 찾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하 사장은 지난 9일 오전 임원 3명과 함께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이상수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과 만났다.지난달 30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9일 만의 만남이다.하 사장은 "조속
울산지역 양대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들의 '하투'(夏鬪, 여름철 노동계 연대 투쟁)가 본격화되면서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현대차 노조는 파업찬반 투표 가결로, 현대중 노조는 전면파업과 크레인 점거 농성으로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계에서는 대형사업장의 도미노 파업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불투명해지고 있는 경기 회복 전망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조합원 찬반투표 83% 파업 가결정년연장 협상 난항 실현 가능성이달까지 합의해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지에서 전체 조합원 4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노조는 파업 가결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파업 돌입 또는 교섭 재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파업이 가결되더라도 곧바로 실제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오는 12일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나와야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다. 노
현대중공업 노조가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마무리를 촉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노조 간부들이 판넬공장 턴오버 크레인을 점거한 채 농성에 나서면서 노조 쟁의행위로 인한 생산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에게 하루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 조경근 노조 지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노조 간부들과 함께 울산 본사 패널공장 앞에 설치된 40m짜리 턴오버 크레인 올라가 점거 농성을 벌였다. 크레인 지상 출입구 앞에는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수백여명이 모여 구호를 외쳤
울산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장시간 노동과 낮은 운행 수입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을 구성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과로 노동을 강요받는 개인택시 기사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6년 만에 택시요금 500원이 올랐지만 생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15시간 이상 운전해야 한다"며 "모바일 콜택시가 날로 확장하면서 독점에 따른 갑질이 늘어나고 있지만 울산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지역 개인택시 노동자 3
고려아연㈜이 5일 안전경영을 제1원칙으로 하는 경영가치의 근본적인 전환을 선언하고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경영시스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은 "안전을 회사 경영철학의 제1원칙으로 삼고 고강도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련소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 날 고려아연이 공개한 고강도 안전대책에는 △안전경영체제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 △스마트 안전시스템 도입 △참여·협동형 현장중심 안전문화 강화 △협력사 위험관리체계 구축 등 회사의 경영체계를 안전환경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강화하
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재개 여부 등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에 나섰지만, 결국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가 당초 예고했던 전면파업을 강행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6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 오는 9일까지 4일간 매일 8시간씩 파업한다고 선언했다. 현대중 노조는 지난해 1월 현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부분파업을 벌인 적은 있지만, 전면파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의 이번 전면파업 결정은 2019년과 2020년에 더해 올해까지 3년치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중 노사는 물적분할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노조가 쟁의행위 수순을 밟으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5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열린 147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앞서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복지 포인트 10만원 상당 지급 등이 포함된 제시안을 내놨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하면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임금 9만 9,000원 인상(정기·호봉승급분 별도), 성과
울산지역 양대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면서 하투 초읽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현대차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오는 7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키로 했고, 현대중 노조는 이미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상태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울산공장에서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13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10만원 상당 복지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울산지부는 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그룹 산하 파리바게뜨는 노조파괴공작을 비롯한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노조는 "지난 3월부터 전국 각지의 파리바게뜨 노조 조합원들이 매달 100여명씩 탈퇴하기 시작해 6월 말까지 400명 넘게 탈퇴했다"며 "비정상적인 상황 속에 사측 중간 관리자가 제보한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중간 관리자의 제보에 따르면 회사는 3월부터 중간 관리자들을 모아놓고 민주노총 조합원 탈퇴 공작을 지시했다"며 "조합원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울산지부는 "울산시는 버스 노동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급 백신 휴가를 보장하라"고 1일 주장했다.민주버스울산지부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버스 노동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버스 노동자들에게 백신 접종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접종으로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접종 후 운행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라면서 "몸 상태가 언제 어떻게 될지 알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결렬되자 서로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1일 노조의 임단협 결렬 선언 관련 담화문을 내고 "회사가 최근 들어 최고 수준 임금·성과급을 제시했는데도 노조가 파업 수순을 되풀이하고 있어 유감이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작년 영업이익 33.6% 감소, 올 상반기 반도체 대란 등으로 7만 대 생산 차질 등을 고려하면 한계가 있었는데도 전향적으로 제시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이번 제시 수준에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주요 전자업계, IT 기업과 비교하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노조의 요구대로 사측이 13차 교섭에서 제시안을 내놓긴 했지만, 정년연장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제13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5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을 비롯해 성과금 100%+30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2021년 특별주간 연속2교대 10만 포인트(2021년 한) 등을 제시했다. 총 1,114만원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