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작동화실바람문학회가 울산 문화유산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흥미로운 책 '울산 보물을 찾아라'를 펴냈다.이 책에서는 울산의 열 가지의 문화유산이 소개되고 있는데, 특히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그들 주변의 문화 유적지를 답사, 견학하고 여러 자료를 덧붙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냈다.이야기는 △너럭바위 밑 세상-검단리 지석묘군 김영주 △모과 향기 나는 집으로-학성이씨 근재공 고택 김이삭 △봉수군 큰노미-화정 천내 봉수대 엄성미 △자네, 편히 쉬고 있는가?-이휴정 이수진 △달 토끼의 향교 스테이-울산향교 이이새 △보물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비트박스와 마임, 저글링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옹알스 히스토리 쇼가 오는 8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총 두 차례 열린다.'옹알스 히스토리 쇼'는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장기를 공연에 녹여 화려하고 코믹하게 준비된 공연으로 비트박스와 마임, 저글링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개그맨들이 모여 결성된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010년과 2011년에 최고평점을 받고 2014년 멜버른 국제 코
울산지역 흑백사진가들의 모임인 울산흑백사진연구회가 '온고지신'이란 주제로 울산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울산흑백사진연구회는 오랜 사진의 본질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진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온고지신(溫故知新)'전을 열게 됐다. '온고지신' 전은 과거의 삶과 기억을 이미지화해 과거는 현재와 연결되고, 현재는 미래의 현실이 됨을 확인하는 사진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용대, 김양권, 김용희, 김재섭, 김정석, 류인상, 박지현, 성낙진, 송무용, 이권일, 이정애
울산 출신 천재시인 '서덕출'의 일생을 연극으로 담았다. 문화예술 '틈'은 제7회 정기공연 '신월과 함께' 공연을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오후 8시 중구 아트홀마당(성안 1길 101 1층) 무대에 올린다. 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천사 시인의 아름다운 영혼. 아동문학의 전설적인 작가 서덕출 시인. 질곡의 역사 속에서 참으로 불우하게 살다 간 문학인 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나라 잃은 시대에 태어나 장애의 설움을 겪으면서도 오로지 문학에 열정을 쏟았다. 개인적 아픔과 시대적 슬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그의 작가 정신은 문학인들의 본보
다시 뒤돌아보며, 걷는 길. 드릴로 그려낸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2023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 '김남진 초대전'을 진행한다. '반추(反芻)'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2002년에서 2003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체류 중 제작한 단색조 부조회화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은하수 △성운 △그림자 풍경 △Dogs 시리즈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이번 전시는 지난 작품들을 되돌아보는 회고적 의미를 가진다. 작가는 부산대 미술교육과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예술대학을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시인들로 구성된 현대시 동인 수요시포럼 동인의 스무 번째 동인지 '쪼개진 빨강'이 출간됐다. 이번 동인지는 20집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동인지에 수록됐던 작품을 해체해 새롭게 꼴라주 형식으로 작업했다. 또 그간의 역사를 담은 연작시 '세 벌의 외투'를 비롯해 김성춘, 권영해, 박마리, 권기만, 정창준, 김익경, 이원복, 장선희, 박수일, 정월향 시인 등 동인 10명의 시와 산문이 수록됐다. 특히 산문은 '20시의 산책자'라는 공통 주제를 각기 다른 목소리로 풀어내어 시인의 산문을 읽는 또 다른
울산박물관이 올해 하반기 시민 15명으로부터 유물 281점을 기증받았다. 울산박물관은 4일 '2023년 제2차 유물 기증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감사패 수여 대상자는 허미영 씨 등 15명이다. 기증 유물은 각종 고서적과 유물, 수집품 등 총 281점이다. 허미영 씨는 울산지역 유림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울산유도회안' 등 31점을, 권상금 씨는 60여년간 양장점을 운영하며 모아온 재봉틀 등 63점을 기증했다. 박정숙 씨는 집안에서 보관하던 저고리 1점을, 시한송 씨는 현대중공업에 재직 당시 찍은 슬라이드 필름 88점을 기증했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이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홍진호는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젊은 음악가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어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콩쿠르를 시작으로 멘델스존 콩쿠르, 프랑스 보르도 국제 콩쿠르, 중국 쉔펠트 국제 콩쿠르, 스위스 조르지오 베르가모 콩쿠르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상을 받았다. 또 독일 중부 체임버 오케스트라, 뷔
뮤즈세움 갤러리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뮤즈세움 연말 기획 세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산, 김상원, 김서한, 김순겸, 김현주, 남상운, 박장호, 박하늬, 유주희, 이예림, 이은황, 전희경, 정진경, 최영욱, 최은혜, 홍형표 등 총 16명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약 50점 이상의 다양한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입도 가능하다. 김산 작가는 제주 출신 작가로서 그의 대표 시리즈인 '본향(本鄕)'을 주제로 제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담아낸다. 사실적인 표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간을 재구
한국민예총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2023 한국 민족예술인 대회'에서 울산민예총 미술위원회 정봉진 화가가 최고 영예인 '민족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민예총은 지난 11월 29~30일 이틀에 걸쳐 부여 청소년수련원에서 한국민예총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2023 한국 민족예술인 대회'를 개최했다. 1부 '민예총 정책 포럼'에서는 △문화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문화정책과 문화운동의 대응 과제 △한국민예총 운동의 현재와 전망을 중심으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2부 '한국민족예술인의 밤'에서는 8모둠이 제시한 키워드와 함께 토론 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2023년 연말 볼거리를 책임진다. 먼저 4일 김소영민족소리원의 제14회 정기공연 소리콘서트 '소리비' 시리즈 12번째가 무대에 오른다. 소리콘서트 소리비 시리즈는 판소리와 민요를 모티브로 한 창작곡들을 선보인다. 전통음악이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선율과 어우러져 마음껏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지난 2003년 5월 개원한 김소영민족소리원은 2010년부터 14년째 꾸준히 해마다 정기공연을 기획해 왔다. 대표적으로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형태로 남녀
박우수리 작가의 개인전 '동물의 가죽 아래'가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뮤즈세움 갤러리(두동면 서하천전로 213)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박우수리 작가는 여러 은유와 상징으로 동물, 심장, 칼, 몽둥이, 소녀 등의 형상을 드로잉과 회화에 등장시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화면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이 드로잉을 포함한 작품 15점을 갤러리 1층에서 펼쳐보인다. 강유진 대전시 문화정책팀 학예연구사(전 울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캄캄한 어두움에서 연극이 시작돼 다시 빛이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작가 박우수리의 전시 '동물의 가죽
"우리 세대가 살아온 '라떼'는 어느 세대보다 치열했고,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한 세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따뜻한 아이스 라떼 한 잔'은 권영해 작가가 40년 간의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쓴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가 자신이 '라떼' 세대임을 당당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특유의 긍정적인 문체가 인상적이다. 책에는 중국 건설장비 영업을 시작으로 IMF를 지내온 이야기 등 우여곡절 많았던 1980~1990년대 평범한 직장인 모습이 담겼다. 이를 통해 지금의 MZ세대와 소통하며 깊은 이해를 나누고자 했다. 권 작가는 "'
들 아래서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 '캔들라이트'가 오는 8일 울산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열린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는 각 도시에서 수천 개의 일렁이는 불빛아래 현악 4중주와 피아노 포핸즈 등 클래식 선율로 크리스마스의 포근한 감성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캔들라이트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를 비롯한 차이코프스키의 대표곡이 현악 4중주
아름다운 울산의 사계가 울산시 우호협력도시 중국 칭다오를 수놓았다. 2023울산예총 지역문화예술작품 해외교류공연이 지난 26일 중국 칭다오 성양 쉐라톤 호텔 연회장에서 열려 다채로운 문화한마당으로 양도시 간의 우호를 다졌다. 울산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2009년 8월 3일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은 '울산의 사계-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울산예총)의 무용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
난계 오영수 선생의 동시에 곡을 붙인 '어른을 위한 동요' 두 번째 무대가 1일 저녁 7시 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발표될 곡에는 시낭송가 박순희 씨가 연출과 진행을 맡는다. 이 외 노래는 김애령 씨가, 무용에는 이솔, 낭송에는 8명의 낭송가(김명희, 김애순, 김지나, 신은자, 최근익, 서진숙, 박제란, 최정란, 박정희)가 참여한다. 한편 이날에는 울산 출신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시조에 곡을 붙인 노래 3곡도 선보인다. 최현배 선생의 민족정신을 엿볼 수 있는 '소곡' '임 생각' '감우'에 곡을 붙여 이날
울산시립무용단 제7대 예술감독 겸 안무자로 박이표 무용가가 위촉됐다. 임기는 12월 1일부터 향후 2년간이다. 박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무용단,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인천시립극단 등 국공립 단체와 컴퍼니 제이(company j), 휴먼스탕스, 극단고래 등 유수 단체의 다양한 작품을 안무·연출해 온 실력가다. 제35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에서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수상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세련된 움직임을 표현하는 안무·연출가로 인정받았다. 올해 6월 예술감독 겸 안무자 선정을 위한 시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23년 마지막 기획전시 '야외등불 꽃 그림전'을 오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에서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에서 활동 중인 서예가 50명이 꽃들을 주제로 한 문인화 작품 총 100점을 선보이는 전시로, 울산 서예의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다. 또한, 연말연시 희망차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꽃 그림 문인화 작품을 전시해 활기찬 문화예술회관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열린 야외공간에서 펼쳐지는 '야외등불
추운 날씨 속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지역 어르신 문화예술가들의 무대가 찾아온다. 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동구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번 더 무대에 올린다. '세상은 요지경'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대왕암에서 우연히 만난 70살과 50살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세대간 격차와 노후의 애환을 호소하는 작품이다. 이준걸, 김만진, 노원선, 배중자, 노병덕, 박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민간 우수 공연프로그램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가족음악극 '더 클라운'이 오는 12월 2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가족음악극 '더 클라운'은 극단 '벼랑끝날다'의 작품으로, 2021년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작품은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 진행되는 논버벌(비언어) 극으로, 사랑과 용서, 격려와 용기, 배려와 감사함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