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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울산 동구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제2차 길고양이 관리 및 주민불편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동구의회 제공<br>
이수영 울산 동구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제2차 길고양이 관리 및 주민불편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동구의회 제공

이수영 울산 동구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제2차 길고양이 관리 및 주민불편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길고양이 돌봄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한 이후 두 번째로,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물 복지와 공존을 위한 현실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수영 의원을 비롯해 길고양이 관련 단체 관계자, 방어동·일산동·대송동·서부동·동부동 주민, 관계 부서 공무원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로 인한 공동주택, 상가 등의 피해를 공유하고 지정 급식소 설치 및 관리 체계 구축, 캣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수영 동구의회 의원은 "길고양이 문제는 단순한 동물 이슈가 아니라 주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된 지역사회 문제다"며 "오늘 논의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도록 조례안 등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시윤기자 usw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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