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 이하 울산TP)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테크노파크 장비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저탄소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 평가장비 12종을 구축·고도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62개사에 총 5,542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형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업지원 활용 빈도가 높은 노후장비 개선 및 신규장비 도입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총 사업비 30억9,100만원이 투입돼 탄소 저감형 미래산업 대응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정밀 대형 광조형 3D프린터 △산업용 단층촬영기(CT) △태양광 재현 복합환경챔버 △전기자동차 샤시모듈 분석시스템 업그레이드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GC-MS) 등 12종의 첨단 분석·평가장비가 신규 도입 및 성능이 향상됐다.
장비의 평균 이용률은 전년 대비 30% 이상으로 향상됐으며, 주요 분석장비의 운영 효율성과 시험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질량분석기(GC-MS)와 대용량 마이크로웨이브 전처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시료 분석 시간 및 장비 활용 빈도 증가 등의 실질적 운영성과가 확인됐다.
이번 고도화 사업에는 울산TP가 보유한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반영됐다.
울산TP는 기보유 장비와 연계한 융합 장비군 구축을 통해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 지역 주요 산업군의 저탄소 기술개발 수요에 폭넓게 대응하고 있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박인섭 기자
inseob8425@ulsanpress.net
